슈퍼밴드 이전, 미스터 션샤인 OST를 부른 하현상 - 바람이 되어

늘 해외 노래만 추천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노래를 추천하니 조금 어색하네요!

이 노래는 하현상 씨가 슈퍼밴드에 참가하기 이전,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의 OST로 삽입되었던 곡 '바람이 되어'입니다. 하현상 씨는 확실히 고음이 굉장히 독특하고 개성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남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 고음이지만 듣기에 거슬리지 않고, 라이브 무대를 봤을 때에도 안정적인 고음을 냅니다.

어딘지 노래할 때에도 울 것 같은, 호피폴라의 눈물샘 하현상 씨지만 이젠 호피폴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섬세한 보컬이 되었습니다.

 

 

슈퍼밴드에 나와서 이름을 알린 후에 이 노래가 하현상 씨의 노래였냐며 뒤늦게 입소문을 탔던 비하인드가 있는 곡인 '바람이 되어'는 짧지만 모든 의미를 함축 시킨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하현상 - 바람이 되어

그댈 닮은 저 시린 꽃잎이
바람에 날려 흩어질까
꿈에 본다면 좋을 텐데

우- 바람이 되어
그대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 안을게요

우- 바람이 되어 그대
곁에 머물게요
그대 곁에

두 눈에 서린 안개 너머
그대 뒷모습 아른거려
꿈에 본다면 좋을 텐데

우- 바람이 되어
그대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 안을게요

우- 바람이 되어 그대
곁에 머물게요
그대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