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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원디렉션이라 불리는 그들 - 와이 돈 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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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원디렉션이라 불리는 그들 - 와이 돈 위

몽상_ 2019. 6.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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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결성된 미국의 5인조 밴드, 와위 돈 위는 처음 결성되었을 때의 반응이 말 그대로 '제2의 원디렉션'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원디렉션은 2010년에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5인 체제(이후에 한 명이 탈퇴가 됨)로 '2010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밴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던 이들입니다. 두 그룹은 비슷한 인원 구성(5명), 어리고 풋풋하며, 귀엽고 잘생긴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으로 공통점이 많았죠.

(사진 출처 - 와이돈위 'Talk' MV)

그 때문에 처음에는 와이 돈 위가 '원디렉션의 짝퉁', '원디렉션의 인기를 따라가려고 흉내 내는 밴드'라는 말이 악플처럼 달라붙었지만 현재에는 와이 돈 위만의 방향성과 곡의 주제가 있기 때문인지 이런 표현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원디렉션의 사실상 비공식적인 해체가 한몫하긴 했지만요.)

1. Why Don't We - Nobody Gotta Know 

와이 돈 위가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이 곡, 'Nobody Gotta Know'를 통해서였습니다. 여성분들에게 꽃을 주면서 노래를 불러주는 이 단순한 뮤직비디오는 의외로 미국, 캐나다 등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와이 돈 위에 대해 인지시키게 되는 대표적인 노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마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순수하고, 앳된 모습의 소년들이 호감으로 보인 것도 있지만 노래 자체도 좋고, 다섯명의 노래 실력도 워낙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후에 나온 Something Different는 중독성 강한 비트로, 이전의 아카펠라 느낌의 곡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죠. 뮤직비디오의 연출 방식도 독특해서 그런지 노래를 보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재미를 더하게 만듭니다.

 

 

3. Why Don't We - 8 Letters  

한국에는 2018년 이미 내한한 경험이 있습니다. 내한 전, Team 위너 라이브에서 인터뷰 및 라이브 노래를 선보였었는데요, 이전의 풋풋함도 있지만 확실히 2018년이 된 때에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높아졌고, 화음실력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게 느껴지네요.

와위돈위가 이후에 부른 노래 Hooked와 함께 이 노래는 어릴 적, 아직 앳된 목소리의 와이 돈 위의 목소리가 익숙하신 분들은 요즘의 와이 돈 위 노래를 듣다 보면 얘네가 그 풋풋하게 장미꽃을 나눠주던 그 애들이라고? 하면서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목소리가 낮아지고, 한층 더 개성은 늘어났으며, 여러 변화를 거쳤다는 게 보이네요.

특히 이전에 수줍게 노래를 부르던 모습과는 달리 Hooked는 '나 이제 어엿한 남자가 되었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더는 와이 돈 위를 어릴 적의 모습으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되었네요.

와이 돈 위는 원래 각자 솔로 활동을 하려던 예상과 달리 5명이 함께 데뷔하게 되었지만, 2016년 데뷔부터 2019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큰 잡음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팀워크가 뛰어난 그룹이라 생각됩니다.

2017년에는 BTS 등과 함께 '2017 베스트 보이그룹 후보'에 들 만큼 많은 인기와 명성을 쌓아갔는데요. 처음에는 제2의 원디렉션이라는 수식어가 한계처럼 작용하여 큰 벽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런 수식어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한계를 뛰어넘은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서로가 함께 음악을 하며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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