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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7)- 케빈오 1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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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7)- 케빈오 1편

몽상_ 2019. 7.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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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JTBC 슈퍼밴드 인물탐구 편의 케빈오 씨는 여러 활동 경력이 많기에 슈퍼밴드의 참가 이전과 이후 총 2편으로 구성했습니다.

케빈오 씨는 1990년 생으로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이름은 오원근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음악의 길만 걸어왔을 것 같지만 사실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지냈던 경력이 있을 정도로 음악 외의 공부 재능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슈퍼밴드 이전에는 슈퍼스타K7의 우승 경력이 있지만 슈퍼스타K가 초창기 때보다 유명세가 많이 떨어지고 케이블 채널이라 그런지 평소 꾸준히 보던 시청자가 아니라면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여러 라디오 채널이나 KBS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Mnet 슈퍼스타K7)

1. 케빈오 - Blue Dream

슈퍼스타K7부터 뛰어난 작곡 능력을 보여주었던 케빈오 씨의 'Blue Dream'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감성이 가득 담긴 자작곡입니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한 꾸밈없는 창법이 오히려 화려한 기교가 섞인 것보다 더 마음속에 깊이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2. 케빈오 - 비처럼 음악처럼

원곡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한 이 버전은,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생방송이었던 이 무대는 원곡에선 피아노 소리로 시작하는 전주와는 다르게 기타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기타 하나로 연주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단조로울 수 있겠지만 케빈오 씨의 비처럼 음악처럼은 기타 하나의 연주임에도 지루함이 없었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케빈오 씨는 김현식 씨의 다른 곡을 연주하기도 했는데 그 곡이 '내 사랑 내 곁에'입니다.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편곡한 케빈오의 이 무대는 많은 호불호를 받았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의 경우에는 대중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라는 반면에 성시경 심사위원은 반드시 꼭 대중성만을 바라볼 필요가 없다. 아직 20 대인만큼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게 좋다는 말을 하며 같은 심사위원끼리도 여러 반응이 나왔었죠.

 

 

저는 유명한 원곡을 쫓아가지 않는, 자신만의 방식을 곁들이는 걸 좋아하기에 케빈오씨만의 색깔을 담은 편곡 버전이 다른 개성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슈퍼스타K7의 TOP2 무대에서 신승훈이 선물한 곡 '꿈이 되어'를 부른 케빈오는 자작곡 Blue Dream과 이 곡 꿈이 되어를 통해 슈퍼스타K7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신승훈 씨의 작곡 실력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어떻게 하면 케빈오 씨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지 장점을 잘 알아보고 곡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 느꼈습니다.

 

3. 케빈오 -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슈퍼스타K7 우승 이후 불후의 명곡 전설 이은하 편에 나왔던 케빈오 씨입니다.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때 당시에도 깊은 감정이 담긴 낮은 목소리로 노래해서 그런지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의 마음에 많은 공감을 일으키며 귀를 기울이도록 만들었다 합니다.  

불후의 명곡 2에 출연해 작곡가 김기표 편에서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확실히 케빈오 씨의 목소리는 발라드에 최적화되었다 싶을 정도로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이 곡이 잘 어울렸습니다.

+ 2탄

 

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7)- 케빈오 2편

저도 이번에 슈퍼밴드 인물탐구 편을 진행하면서 케빈오 씨의 음악들을 쭉 들어보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전하자면 '슈퍼밴드 참가 이전과 이후의 변화가 가장 큰 참가자'라 생각했습니다. 우선 목소리가 한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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