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5)- 벤지

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제5편. 그 주인공은 벤지입니다.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편으로 소개를 하지만 벤지 씨는 그 이전부터 tvN의 '바흐를 꿈꾸며 - 언제나 칸타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죠.

(사진 출처 - TvN 언제나 칸타레)

그룹 B.I.G의 멤버인 벤지 씨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았을 만큼 어린 나이부터 연습을 시작해 음악으로 유명한 줄리아드 음대를 입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어 줄리아드 음대를 중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룹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송 출연 중 언제나 칸타레에서는 가수 활동을 위해 잠시 접었던 클래식 연주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어린 시절부터 다져진 재능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1. 벤지 - Carmen Fantasy 

위의 영상은 2016년, 박정아의 달빛 낙원이라는 라디오 방송에서 벤지 씨가 Carmen Fantasy를 연주한 것입니다. 벤지 씨의 연주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게 특징인 것 같은데요. 벤지 씨는 절대음감이 있어서 한 번 들은 노래를 바로 연주하거나, 사물의 소리를 표현하는 능력 등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클래식 정규 코스들을 받아왔기 때문에 바이올린 외에도 피아노, 클라리넷 등을 연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벤지 - Shape of you+Telephone

어릴 때부터 가진 재능과 노력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벤지는, JTBC 슈퍼밴드에서 처음엔 Shape Of You를 바이올린 버전으로 색다르게 연주하며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 자작곡 Telephone으로 랩과 노래까지 할 수 있는 만능 재능인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듀서 오디션을 통과했습니다.

그 외에는 슈퍼밴드 4회에서 가장 독특한 곡으로 인정받으며 '샴푸의 요정'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렸던 무대가 있습니다. 저는 벤지 씨와 디폴 씨의 조합이 이렇게 색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구나! 감탄했던 무대로 기억합니다.  

슈퍼밴드 본선 3라운드에서는 펜타토닉스의 Sing을 벤지 팀만의 느낌으로 살린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이 무대에서는 벤지 씨 외에도 안상진 씨가 정말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화를 잘 이루었습니다.

 

 

본선 4라운드에서는 자작곡을 가져오며 또 한 번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살린 무대를 선보였죠. 원하면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이 곡은 펑크 팝으로 노래의 주제에 맞게 자유로운 몸짓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드럼, 베이스, 보컬, 기타까지 부족함 없이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무대로 슈퍼밴드 내에서 벤지 씨의 인기곡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3. 모네 - 우잉

이후에는 자이로, 홍이삭, 김우성, 벤지, 황민재로 구성된 모네 팀을 결성하여 결선 1차와 2차를 거쳐 6개 팀 중 4위로 생방송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위의 곡은 모네 팀 결성 이후 결선 1라운드 경연에서 진행한 곡 '가져가'로 긴장되는 결선 첫 곡부터 자작곡을 선택해 훌륭한 실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았지만 아쉽게도 대중 점수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결선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받았던 아쉬운 평가를 단숨에 뒤집어버린 자작곡 '우잉'으로 음악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잡아 슈퍼밴드의 결선 인기곡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밴드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경쾌한 음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만든 우잉은 경연 후에도 슈퍼밴드의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슈퍼밴드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슈퍼밴드는 경연대회라는 특성상 꾸준히 자작곡을 내고 도전하기 어려웠을 텐데, 벤지 씨는 이런 걱정을 달래듯 매번 신선한 분위기, 새로운 재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벤지 씨의 무대를 보는 사람들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