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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추천/슈퍼밴드

JTBC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 - 노래 모음

몽상_ 2019. 7. 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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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1라운드가 끝나고, 7월 5일인 오늘! 드디어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1라운드보다 더 놀라운 곡들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상상 그 이상, 늘 신선함을 더하는 2라운드 곡들이 많이 보였네요. (음악영상은 저작권 문제상 1위곡 영상만을 제외하곤 모두 삭제했습니다.)

1. 피플 온 더 브릿지 - Find You Again

피플 온 더 브릿지 팀은 2라운드 곡으로 자작곡을 들고나왔는데요, 몽환적인 도입부가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찬솔 씨의 목소리야 워낙 깊이가 있고 성량도 풍부하지만, 임형빈 군은 소년답다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곡을 듣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목소리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찬솔 씨의 목소리는 '어느 곡에서든 평이하다'라는 평을 받고는 있지만, 저의 주관적인 평가로는 '곡의 몰입감을 높이는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하고 생각됩니다. 평이할 수 있지만, 그 말은 반대로 어디서든 안정적인 실력이란 뜻이죠.

2. 모네 - 우잉(Wooing)

시작부터 개성이 폭발하는 곡, 우잉입니다! 모네 팀은 정말 모네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 강합니다. 다른 이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본인들만의 이미지가 뚜렷한 팀이죠. 2라운드에서도 자신들만의 자작곡을 낸 것을 보면 그만큼 팀의 이미지에 대하여 자신감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독창적인 노래부터 퍼포먼스까지. 이런 색다른 무대도 있다는 걸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입력시키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곡이라 생각됩니다.

3. 애프터문 - Before Sunrise

통통거리는 독특한 도입부죠? 저는 애프터문 팀을 보면서 디폴 씨의 매력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느낌입니다. 정말 이번 라운드에 나왔던 팀들의 모든 자작곡이 각자 색다른 느낌으로 매력이 가득해서, 무엇이 더 좋았다고 꼽기가 어려웠습니다. 애프터문은 이 곡과 케빈오 씨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 거기에 중간에 들어간 내레이션 부분은 정말 케빈오 씨만이 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었죠.

4. 루시 - 선잠

이번 라운드에 단체로 자작곡을 하기로 약속했나 싶을 만큼 자작곡 무대의 연속이죠. 하지만 이게 바로 슈퍼밴드의 특색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작곡 능력들이 상당한 팀들이기에 가능한 무대들이죠. 저는 신예찬 씨가 정말 이 밴드의 매력을 높이는 바이올린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신예찬 씨의 바이올린 음이 더해지니까 노래가 더욱 아름다워지네요. 이대로 다 같이 데뷔해도 괜찮겠다 싶을 만큼 서로 호흡이 좋고, 조화로워요.

5. 퍼플레인 - Never Enough

설마 이 곡을, 여기서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였던 Never Enough를 퍼플레인만의 색깔을 더해 새롭게 탄생시켰네요. 원곡에서 부르던 여성분의 목소리가 익숙했던 저에겐 퍼플레인 팀의 채보훈 씨가 불렀던 Never Enough가 색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채보훈 씨는 정말 노래를 부를 때 진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목소리를 가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호흡이나 고음까지 듣는이가 집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졌어요.

여기에 피아노의 선율과 밴드의 음색이 더해지니, 정말 원곡과는 확연히 달라진 퍼플레인만의 Never Enough가 완성되었네요. 아래의 영상은 Never Enough의 원곡입니다. 퍼플레인 팀과는 또 다른 원곡의 버전도 보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6. 호피폴라 - Wake Me Up

Avicii의 명곡, Wake Me Up가 이렇게 탄생할 줄이야!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첼로 하나에 호피폴라 팀들이 함께 모여 연주를 하는 퍼포먼스는 정말 감탄을 연발하게 했습니다. 멋진 퍼포먼스로 모두의 시선을 이끈 후, 드디어 시작되는 노래. 아비치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고, 또 다른 선물이 되었던 호피폴라의 무대였습니다. 아비치를 추억하시는 분들도, 아비치를 모르는 분들도 함께 보면 좋을 아비치의 Wake Me Up었습니다.

 

 

결선 1라운드 + 2라운드 합산 최종 결과
1위 루시(14680점)
2위 호피폴라(14670점)
3위 퍼플레인(14580점)
4위 모네(14440점)
5위 애프터문(13840점)
6위 피플온더브릿지(13830점)

최종결과로 4위까지의 팀만이 이후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더는 애프터문 팀과 피플 온더 브릿지 팀의 무대를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순위와 관계없이 즐거운 무대를 보여준 두 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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