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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2의 콜라보 중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실험적인 노래를 내서 오히려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UV와 엔플라잉의 옥탑방 프리덤! 엔플라잉은 요새 뜨는 아이돌 밴드로 작곡, 보컬까지 다 되는 '만능돌'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엔플라잉의 '옥탑방'이라는 곡은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을 한 것으로 실력과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죠. 여기에 유세윤과 뮤지가 함께 만든 그룹 UV가 만나게 됩니다. 개그맨 유세윤은 익숙해도 UV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실 UV는 2010년부터 노래를 냈던 장수그룹입니다. 엔플라잉과 UV 모두 자신만의 작곡, 작사 실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노래를 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대망의 무대 발표날, 그야말로 독특하지만 시원한 밴드음악이 만들어집니다. 시작부터 고기 굽는 소리가 들..
더 콜 2에서만 볼 수 있었던 조합, 윤종신과 타이거 JK 그리고 비지의 만남입니다! 윤종신 씨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타이거 JK와 비지의 랩이라니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조합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지만 노래를 듣고나니 중독성이 엄청 강하네요. 우선 시작은 낯익은 이 곡, 윤종신의 '본능적으로'가 나옵니다. 원곡과 다른 게 없는데? 하고 생각하는 그 순간 타이거 JK의 랩으로 단숨에 새로운 곡이 되어버립니다. 이 곡 본능적으로 Love Poetry은 익숙함과 새로움의 경계에서 독창적인 개성으로 재탄생한 곡이라고 평가합니다. 타이거JK씨는 언제 들어도 가사가 참 직설적이면서도 아름다워요. 거추장스러운 미사여구 없이, 어려운 영어 없이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멋진 가사가 나올 ..
초기 테일러 스위프트 하면 청순하고 풋풋하며 항상 기타를 들고 다니는 컨트리송 가수로 많이 생각했습니다. 따스한 노래를 많이 불렀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조금씩, 시간이 지나서 높아지는 화제성만큼 많은 구설수를 몰고 다녔죠. 그중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던 사건은 '뱀 사건'입니다. 칸예 웨스트의 신곡 중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디스를 했는데 이 가사가 꽤나 직설적이고 강한 문장이라서 웬만한 것에도 눈 감아주는 해외 팬들이 이건 좀 아니지 않냐, 하고 일어서게 됩니다. 그러자 칸예는 자신은 억울하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사전에 허락을 받은 부분이고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했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무슨 소리야, 나는 그런 거 허락한 적 없어."라면서 선을 긋는 바람에 졸지에 칸예는 거..
오랜만에 비욘세가 영화 라이온킹의 OST로 돌아왔습니다.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라이온킹과 잘 어울리는 소울 넘치는 목소리가 OST 'Spirit'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비욘세는 라이온킹에서 '날라'역을 맡았으며 이 노래는 날라의 등장과 함께 나오는 곡이라 합니다. 노래가 워낙 좋아서 추천을 위해 서툴게나마 번역했지만, 라이온킹의 영상 일부와 함께 사막을 배경으로 한 비욘세의 모습을 보면 몰입감이 더욱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오역, 의역이 있습니다.) Uishi kwa muda mrefu mfalme (Uishi kwa, uishi kwa) 왕이여 영원하시옵소서, Yeah, yeah and the wind is talking, Yeah, yeah for the very first time 처..
어느덧 슈퍼밴드가 모두 끝나버린 지금, 다른 음악방송들은 뭐가 있을지 찾아보다가 더 콜 2를 알게 되었습니다. 더 콜 2는 Mnet 케이블에서 진행되는 방송으로 슈퍼밴드에 비해 아직은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화제성은 슈퍼밴드 못지않게 높은 것 같습니다. 보통의 음악방송들, 특히 서바이벌의 특성을 가진 프로그램들은 주로 '신인 참가자'들이나 '일반인 참가자'가 많았지만 더콜은 이미 유명한 대한민국의 아티스트끼리 서로 콜라보를 해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를 보입니다. 출연진만 해도 윤민수, 소유, 김종국, 타이거JK, 엔플라잉 등이 나오며 오랜 경력의 아티스트 외에도 아직 신인이지만 실력파라고 불리는 아티스트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정체를 밝히지 않고 오로지 노래만으로 누군지 맞추..
저도 이번에 슈퍼밴드 인물탐구 편을 진행하면서 케빈오 씨의 음악들을 쭉 들어보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전하자면 '슈퍼밴드 참가 이전과 이후의 변화가 가장 큰 참가자'라 생각했습니다. 우선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지고, 허스키하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음색에 감탄했으며, 슈퍼밴드 참가 이전에는 주로 기타 하나로 노래하는 방식이었지만 밴드 팀을 꾸린 후에는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1. 케빈오 - Remember 슈퍼밴드 초반에 '오디션 우승자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자작곡 Remember을 불렀던 케빈오 씨의 이 곡은 현재 슈퍼밴드 방송이 끝난 후, 같은 슈퍼밴드 참가자였던 박찬영 씨의 첼로 연주가 더해진 버전으로 음원차트에 신곡이 나왔습니다. 잔잔한 기타 연주의..
이번 JTBC 슈퍼밴드 인물탐구 편의 케빈오 씨는 여러 활동 경력이 많기에 슈퍼밴드의 참가 이전과 이후 총 2편으로 구성했습니다. 케빈오 씨는 1990년 생으로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이름은 오원근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음악의 길만 걸어왔을 것 같지만 사실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지냈던 경력이 있을 정도로 음악 외의 공부 재능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슈퍼밴드 이전에는 슈퍼스타K7의 우승 경력이 있지만 슈퍼스타K가 초창기 때보다 유명세가 많이 떨어지고 케이블 채널이라 그런지 평소 꾸준히 보던 시청자가 아니라면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여러 라디오 채널이나 KBS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1..
알렌 워커 하면 그의 외모나 모습 대신 그를 대표하는 상징이 있습니다. 바로 검은 후드와 검은 마스크죠. 그는 어디에 가든 항상 후드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오릅니다. 해외 DJ 중에는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경우가 워낙 많기에 알렌 워커의 경우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후드와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그를 궁금해하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검색 능력을 벗어날 수는 없겠죠. 그가 1997년 생으로 노르웨이 출신이라는 것까지 이미 인터넷에선 빠르게 퍼져 있습니다. 알렌 워커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아니지만 프로듀서로 곡을 만들고, 공연장에서 자신의 믹싱 실력을 이용해 무대의 흥을 돋우는 DJ입니다. 한국에선 월드 DJ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2018년 12월 내한공연을 진행하며 높은 인기를..
슈퍼밴드가 끝나도,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인물 편은 계속됩니다! 벌써 여섯 번째 인물탐구를 하고 있는 이번 편의 주인공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넘치는 끼로 유명한 '자이로'씨입니다. 프로듀서 오디션에서부터 자작곡 '바람'을 가지고 노래하며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겼었죠. 첫 시작부터 자작곡으로 노래한다는 게 어려운 도전일 법도 한데 자이로 씨는 안정적인 노래실력으로 프로듀스 심사위원 팀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자이로 씨는 본명은 안중재로 1992년 생이며, 2017년 1집 앨범 New Generation으로 데뷔했습니다. 슈퍼밴드 이전에는 KBS의 탐 밴드 3에 3POP라는 이름으로 본선까지 진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2016, 2017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 및 단독 콘서트로 풍부한 무대 경험이..
슈퍼밴드의 첫 방송부터 7월 12일 최종화까지, 참가자들은 9개월 동안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매 회차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 긴 시간이 흘러, 오늘은 드디어 슈퍼밴드의 초대 우승자가 나오는 최종화가 방송되었습니다. 퍼플레인, 호피폴라, 모네, 루시 총 4 팀 중에서 과연 어떤 팀이 1등이 되었을까요? 최종 결과는 아래에 있습니다. 1. 퍼플레인 - Old And Wise 이국적인 인트로로 시작한 퍼플레인 팀은 슈퍼밴드 최종화의 첫 타자답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이나우 씨의 피아노 연주는 Old And Wise의 애절한 느낌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중간부터 나오는 오르간 소리는 드럼과 함께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관객들이 전율을 느끼도록 만들었죠. 한 편의 웅장한 뮤지컬을 보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