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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에 내한하기로 예정되어있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얼마전 신곡을 냈습니다. 체인스모커스는 2017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리코딩 상을 받은 후에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2관왕을 한 걸로 유명하죠. 체인스모커스의 대표곡 하면 'Closer'와 'Don't Let Me Down', 'Something Like This' 등이 있습니다. 특히 Closer는 할시가 피처링한 곡으로 음원을 낸지 첫 주만에 Top 10안으로 들고, 3주만에 빌보드 1위를 한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내에서는 쉐보레의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며 주목을 받았었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Best of Me'의 프로듀싱 작업도 했었습니다. 2019년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DJ로 선정되며 무려 캘..
슈퍼밴드 참가곡으로 유명했던 케빈오 씨의 'Remember'를 기억하시나요? 그 당시, 심사위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얼른 정규 음원으로 내달라고 많은 요청이 있었던 인기곡이었죠. 경연곡으로 등장했던 이 곡이, 함께 슈퍼밴드에 참여했던 첼리스트 '박찬영'의 피처링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음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기타로만 연주했던 Remember는 깔끔했다면 첼로음이 더해진 이번 음원버전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기 좋은 선율이라 생각됩니다. 케빈오 씨의 목소리는 항상 기타와 어우러지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번 노래를 통해서 첼로와 케빈오 씨의 목소리 조화도 정말 잘 어울린다 생각되네요. 리멤버 음원 발매 뿐만 아니라, 마음이 맞았던 친구들과 밴드로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것을 보니 슈퍼밴드 멤..
미국 팬들이 가장 사랑하면서 가장 싫어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팝스타가 있다면 바로 '아리아나 그란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를 잘 아는 팬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사건, 일명 '도넛 게이트'라 불리는 일은 아직도 그녀의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표현 중 하나죠. 도넛 게이트라는 것은 2015년 경, 어느 도넛 가게에 아리아나 그란데와 그의 친구들이 방문하면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CCTV에 촬영 속 영상을 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판매를 위해 진열된 도넛에 점원이 없는 사이 '침'을 바르고 장난스럽게 웃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식품 위생법에 걸리는 일일뿐더러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경우였죠. 도넛에 침을 바른 걸로도 모자라 자기는 갓 구워진 새 도넛을 사 갔기에 대중들은 분노 했습니다..
이번 광고 음악 게시글을 올리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엘지와 삼성의 광고 음악 선택 기준 차이점이었습니다. 엘지는 고급스러움, 심플함, 주변 사물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연주의 분위기를 추구했다면 삼성은 친근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현대적 분위기의 감각 있는 느낌을 보이려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품 특성에 맞춰 곡을 선정하는 것이 광고의 마케팅이지만 이렇게나 제품 특성에 잘 맞는 음악들은 오랜만이라서 요새 광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묻혀 있던 명곡들을 발견하는 느낌도 있네요. 이번 곡은 Wildson(와일드선)의 I Am Better Off입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여름의 습한 더위까지 날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사는 '더보기'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으며, 오역 및 의역이 있습니다..
요새 엘지가 광고로 정말 열심히 일 하는 것 같습니다. 방에서 쉬고 있다가 TV 속 광고 노래가 좋아서 거실로 나가 구경하는 일은 드문데, 엘지가 그 어려운 일을 하게 만드네요. 이번 곡은 엘지 시그니처의 에어컨 광고음악, Fahrenhaidt(파렌하이트)의 In The Beginning입니다. 파렌 하이트는 독일의 밴드로 그들의 음악이 주로 '현대 자연 팝'이라고 하니, 장르의 설명이 굉장히 독특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들어보면 자연과 굉장히 잘 녹아들고, 가사 또한 인류와 자연에 대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대 자연 팝'이라는 장르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곡은 2015년에 나온 곡이지만, 이번 엘지 시그니처 에어컨 광고음악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많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
Lauv(라우브)는 1994년 생으로 미국 출신의 팝 가수 겸 작곡가입니다. 라우브를 본격적으로 인기 반열에 오르게 만든 곡은 지금 소개해드릴 곡 I Like Me Better이지만 그는 이전에 소개해드린 찰리 엑스 씨 엑스(Charli XCX)의 Boys의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놓지 않았던 가수입니다. I Like Me Better이 히트곡이 되면서 그는 투어 및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종종 광고로도 나오는, 넷플릭스 드라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라는 드라마의 OST로 담기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는 최근 곡이 아니지만,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청량감을 더해줄 만한 경쾌한 곡이라 생각되어 조금이..
지난 28일, 인천에서 2019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빈지노 외에도 해외 유명 아티스트 아미네, 다니엘 시저, 앤 마리 등의 공연이 예고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연 중, 강풍을 동반한 우천으로 일부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공연 안내 도중 '앤 마리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공지를 띄웠고, 실시간 검색어에는 순식간에 '앤 마리 노쇼'같은 단어로 가득 찼습니다. 며칠 전, 유명 축구선수 호날두의 노쇼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해외 유명인의 노쇼 사태에 민감한 시기에 폭탄을 던지는 꼴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앤 마리의 SNS에 공지가 올라옵니다. 자신은 공연을 취소한 적이 없으며 오..
올해는 크리스토퍼의 해인가 싶을 만큼, 국내에서 크리스토퍼의 소식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예능 국경 없는 포차 출연 및 내한 공연 소식으로 왔다면 이번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OST Moments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김향기, 옹성우 주연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의 OST 참여 소식까지 더해지니 드라마 팬들 뿐만 아니라 크리스토퍼의 팬들까지 함께 관심 가질 수밖에 없겠네요. 노래도 상당히 좋습니다. 드라마 분위기도 잔잔한, 청춘물의 느낌이 있는데 크리스토퍼의 Moments를 통해 감성보컬이 더해지니 진하고 깊은 울림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몰입하기에 좋은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 곡..
슈퍼밴드 결선 라운드 곡으로 주목을 받았던 호피폴라의 Wake Me UP을 기억하시나요? 아직도 첼로에 하나, 둘 모여 함께 연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슈퍼밴드는 종영을 했습니다. 슈퍼밴드를 추억하며 개별 추천하는 곡, Wake Me Up은 원곡과 슈퍼밴드 버전을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저는 이 곡의 원곡을 더 먼저 들었던 사람이었기에, 호피폴라 버전이 상당히 신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첼로가 더해지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컨트리 풍의 원곡과는 다르게 호피폴라의 버전은 도입부가 낮고 잔잔하게 흐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신나는 Wake Me Up도 좋지만 이렇게 첼로, 기타로만 이어지는 잔잔한 Wake Me Up이 새롭게 나와도 좋지 않을까 의견을..
비긴 어게인 3을 통해서 다시 나온 유명한 명곡이 나왔죠. Shape Of You! 헨리의 버전만 보다가 이번에 비긴 어게인 3을 통해선 단체로 Shape Of You를 부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비긴 어게인 2와는 다르게 단체로 부르는 Shape Of You는 훨씬 풍부한 목소리, 음이 가득 차는 게 느껴집니다. 비긴 어게인에서는 이국적인 배경들만 봤는데, 이번 버스킹에선 익숙한 배경인 삼성역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단체로 버스킹 하는 기회가 흔하지 않았을 텐데 비긴 어게인 3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비긴 어게인 2에서 본 Shape Of You는 헨리의 재능을 볼 수 있었다면, 비긴 어게인 3은 능숙한 박정현의 화음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목소리가 악기처럼 통통 튀면서 다양한 화음으..